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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입은 남부지방 또다시 많은 비… 오후부터 전국 확대
업데이트2025.08.09 10:42

최은서 기자

대한민국 언론인상 수상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주말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 위주로 비가 예보된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해안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그밖에 오전중 충남 북부와 전남권, 경남 남해안 등에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시간당 70㎜ 이상으로 비가 더욱 심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정체전선에서 먼 지역일수록 강수량도 적어져, 수도권이나 강원 지역의 빗줄기는 강하지 않다가 이날 밤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충청권 일부 지역은 일요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일요일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 5㎜ 미만, 경기 남부와 강원도 5㎜ 안팎, 대전·충남 남부·충북 북부 10~60㎜, 세종·충남 북부·충북 중부 및 북부 5~40㎜ 등이다.

전라권에서는 광주·전남에 50~100㎜, 전북에 30~100㎜ 상당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부 전남 해안에는 200㎜ 이상이 쏟아지겠다. 경상권도 부산·울산·경남 50~100㎜(많은 곳 경남 남해안 200㎜ 이상, 부산·울산 150㎜ 이상), 대구·경북 남부 30~80㎜(많은 곳 100㎜ 이상)가량 내리겠다. 제주도는 30~80㎜, 일부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아직 수해가 복구되지 않은 남부지방과 중심으로 또다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 만큼 각종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당분간 더위는 지속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0도다.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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